시, 2020년 돌봄 전달체계 개편
‘거주지역 안에서의 돌봄’ 중점
올해 식생활·가사 서비스 강화
장기요양 미등급자 지원 제공

춘천시가 노인돌봄 전달체계 개편사업 시행 2년차를 맞아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인돌봄 전달체계 개편 사업은 올해로 시행 2년차를 맞았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에 선정된 춘천시는 지난 2020년 TF 조직을 구성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노인돌봄 전달체계 개편 사업의 핵심은 ‘지역안에서의 돌봄’이다. 어르신들이 평소 생활하던 마을을 떠나지 않고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정비했다.

올해 춘천시는 식생활 지원사업과 단기가사 서비스 제공 등을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그동안 민간에서 맡았던 도시락 전달 사업은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이 전담해 기초연금수급자와 차상위 어르신 500명에게 하루 1식, 주 5일 도시락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배달도 어르신이 담당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를 내고 있다.

장기요양등급이 없어 퇴원 이후 적절한 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어르신도 올해부터는 최대 한 달 간 가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춘천시는 장기요양등급이 없는 퇴원환자에게 식사와 청소 등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한 사람 당 2주 정도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필요하면 2주 더 연장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7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밖에도 춘천시는 돌봄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를 연계, 돌봄 사각지대 발생을 막고 통합 조정을 통해 서비스의 전문성과 일원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지자체 합동 대상자 관리 전산체계 구축 계획도 이 일환이다. 현재 춘천시는 남부와 북부에 통합돌봄본부를 구성했으며 남부에서는 노인 2만7000여 명을, 북부에서는 노인 2만5900여 명을 지원하고 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어르신들이 사시던 곳에서 평소 생활하시던 대로 지낼 수 있게 도와드리는 것이 춘천시정부의 책임”이라며 “지역사회의 자원을 연계해 더욱 풍성한 돌봄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