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춘천시가 장애인·노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체계를 구축했다.행정에서 주도하던 기존과 달리 주민 중심의 돌봄체계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돌봄을 구현하겠다는 것이 목표다.이재수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돌봄체계를 짚어본다.
■ 주민은 주민이 돌본다
이달 초 춘천시는 ‘선한 이웃 마을돌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주변을 살피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발굴하는 사업이다.시작한 지 한 달 만에 203명이 중앙,지역정부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춘천시는 권역별 사회복지관 8곳과 더불어 지역중심 마을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복지 리더 400명을 양성,읍면동과 연계한 마을돌봄 특화사업을 수행한다.읍면동에는 간호직을 비롯한 보건·복지 인력 46명을 연말까지 확충할 계획이다.이밖에도 마을복지 특화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별 8개 사업을 선정,생활권역 주민주도 돌봄모델 4곳을 마련한다.
■ 살던 곳에서 노후 보낸다
춘천시는 4월1일 북부노인복지관에서 노인통합돌봄사업 발대식을 갖는다.노인통합돌봄은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노후를 맞을 수 있도록 보건의료,요양,일상생활지원,주거지원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지난해 7월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후 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LH강원본부,춘천소방서,강원대병원 등과 협약을 체결해 도시락 배달,요양서비스,안전주택 지원,왕진 서비스 실시를 위한 기반을 갖췄다.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사업대상자 323명을 찾아냈다.
■ 장벽없는 지역사회 만든다
춘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분야 중 하나가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 돌봄이다.장애인의 독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돌봄 사례관리사를 배치·지원하고 있으며 시설에서 나온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자립체험 주택을 운영하고 자립정착 지원금을 내달부터 추진한다.‘장벽없는 지역사회 생활환경 조성’ 일환으로 중앙로와 팔호광장 주변 250곳의 보도를 정비했고 명동 내 29곳에는 이동식 경사로를 지원했다.올해는 후평동 은하수거리,관광지 주변상가에 경사로 정비사업을 추진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이 시장은 “모두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춘천시민 모두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길”이라며 “서로 돌보는 문화가 정착한,‘착한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오세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