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제 노래·연주 셀프촬영 게시
결혼·여고시절 회상 추억 사진
집밥 레시피 전수·실내 활동 등

 

[강원도민일보 김여진 기자]노인의날이 있는 10월을 맞아 온라인으로 즐기는 어르신 축제가 춘천에서 진행돼 참신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춘천북부·남부·동부노인복지관,소양강댐효나눔복지센터,노인회 춘천시지회가 주관하는 춘천 실버문화축제가 지역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호응을 얻고 있다.공식 홈페이지(bombombom.co.kr)를 통해 노래나 요리,사진 등 일상을 공유하며 가족,이웃,친구들과 소통하는 온라인 축제다.코로나19에 따라 노인의날 공식행사는 열지 못하게 됐지만 어르신들이 소소한 즐거움과 삶의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함께하는 트롯제’를 통해 어르신들은 흥겨운 노래나 연주 영상을 셀프촬영하고 있다.정모(65)씨는 남편과 아들,딸 부부,손주들과 ‘소양강 처녀’를 함께 부르는 영상을 공유해 유쾌함을 전했다.박모(80) 어르신은 ‘가버린 당신’으로 수준급 플루트 연주를 선보였고,심 모(86) 어르신은 “화투 그림 속 이야기가 우리 삶과 똑같아 즐겨 불렀다”며 ‘화투타령’ 노래 영상을 올렸다.
 
어르신들이 추억의 물건으로 청춘을 돌아보는 기회도 되고 있다.홍모(82) 어르신은 아내와 결혼할 때 입었던 한복 차림의 사진과 함께 “그때는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이었다면 지금은 은은히 빛나는 청춘을 보내고 있다”고 썼다.이모(70)씨는 여고시절을 떠올리며 동생들과 찍은 교복차림의 사진을 통해 인생을 회상했다.‘슬기로운 집콕생활’에 참여한 김 모(85) 어르신은 “삶이 무기력하던 차에 방문한 생활지원사와 서로의 모습 그려주기를 했다.내 모습을 보며 살아온 지난 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뭉클한 글을 남겼다.이밖에도 닭칼국수,팥죽,도토리묵 등 어르신들의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요리 레시피도 올라오고 있다.또 고마운 사람에게 ‘덕분에’ 메시지로 마음을 알리고,재치 넘치는 4행시를 쓰며 유머를 잃지 않고 있다.화초를 가꾸고,성경책을 읽고,실내운동을 하는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일상도 볼 수 있다.이번 축제 참여는 23일까지 이어진다.이재수 춘천시장은 “온라인으로 만나게 됐지만 어르신 행복을 위한 정책은 중단없이 진행중”이라며 “은퇴 없는 도시,어르신이 행복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여진
 
1 2 3대가 함께 한 정모(65)씨 가족의 소양강 처녀 합창과 박모(80) 어르신의 플룻 연주 영상.3 ‘슬기로운 집콕생활’에 참여한 김 모(85) 어르신이 그린 그림.4 5 ‘청춘사진관 여전히 봄’ 참여 사진.홍모(82)어르신 부부가 결혼식 당시 입었던 한복 차림으로 촬영한 사진과 이 모(70)씨가 동생들과 옛 교복차림으로 함께 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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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뉴스 기독뉴스 교계뉴스 앵커: 앞으로 10년 후에는 노인인구 비율이 20% 이상으로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사회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죠? 정부의 힘만으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너무도 많아 보이는데요. 앵커: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춘천의 한 교회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복지시설을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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