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춘천시 후평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19세대공감 나눔릴레이 캠페인'의 모습. 강원일보 DB

 
 

2019 세대공감 나눔릴레이 캠페인 성금 5천만여원 모금

위기가정 의료·주거비 등 지원…올해 캠페인 21일 발대

지난해 지역의 독거노인과 조손가정을 돕기 위해 실시한 '2019 세대공감 나눔릴레이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캠페인 기간 모인 성금으로 추진하는 지원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강원일보와 춘천MBC, 사랑나눔 강원지회 주최, 춘천북부노인복지관, 춘천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실시된 이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모두 5,000만여원의 성금이 모였다. 춘천지역의 각급 유관기관과 단체, 주민 등 자발적으로 참여한 3,000여명의 십시일반 기부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금된 성금은 위기가정의 의료비와 주거비, 재해비 등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올 9월30일까지 춘천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사례 발굴과 접수를 통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수혜자들의 현재 상황에 가장 필요한 원포인트 지원을 한다는 것이 세대공감 나눔릴레이 캠페인의 특징이다.

지반이 침하되기 시작해 기울어진 집에 살고 있는 차모(83)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철근 지지대를 설치하는 등 집이 붕괴되지 않도록 한 기초보강공사로 불안감을 없앨 수 있었다. 또 장애가 있는 박모(64)씨는 최근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홀로 생활하면서 아파트 관리비가 체납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캠페인을 통한 지원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처럼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긴급구호비 등 '춘천지역 위기가정 지원사업'에 4,300만여원, 스토리텔링과 책놀이, 춘천역사문화탐방 등 '1·3세대 교육지원사업'에 700만여원이 지원되고 있다.

한편, 올해 열리는 '2020 세대공감 나눔릴레이 캠페인'은 오는 21일 강원일보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모금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박재호 춘천북부노인복지관장은 “지난해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성금은 위기에 처한 독거노인, 조손가정을 돕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