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로나19 이후 외부활동이 어려워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이 마련한 ‘자연 품은 힐링 텃밭’에서 어르신들이 채소 가꾸기에 열중하고 있다.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이 지난 달부터 진행하는 ‘자연 품은 힐링 텃밭’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이 휴관하면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를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북부노인복지관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 복지관 옆 게이트볼장에 작은 텃밭을 만들었다.참가 어르신들은 맞춤돌봄서비스와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참여자로 모두 6명.이들은 오는 9월까지 옥수수 모종을 심고 수확하기까지의 전 과정에 참여한다.
이기화(춘천 소양동·83) 어르신은 “집에만 있자니 답답했는데 나와서 바람도 쐬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다.작고 여린 모종이 수확의 기쁨으로 돌아올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박재호 춘천북부노인관장은 “무료함이 일상이 되어버린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확실한 하나의 ‘소확행’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승미

[피플&피플]춘천북부노인복지관, 실버 윈드앙상블 ‘놀’ 창단⋯“노년의 삶에 울림 더한다”
지난 22일,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의 한 연습실. 박교선(68) 강사의 지휘에 따라 평균 나이 70대 초반의 어르신들이 색소폰, 클라리넷 등 다양한 관악기를 입에 물고 힘껏 숨을 내쉬자 깔끔하면서도 웅장한 음색이 연습실을 가득 채웠다. 연주가 끝나고 호흡을 가다듬기 위해 긴 한숨을 내쉬면서도, 머리가 희끗한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만족스러운 환한 웃음꽃이 피어났다





















